비접촉 트렌드에 사이렌 오더·마이 DT 패스 '승승장구'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일종의 회원 프로그램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가입자 수가 600만명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최근에는 '언택트'(비접촉)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올해 1∼3월 시간당 가입자 수가 평균 100명을 넘어서는 등 가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지난해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20대 이하가 40%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는 2011년 9월 출시 이후 33개월 만인 2014년 5월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00만명 이후 200만명까지는 20개월이 걸렸고, 300만명까지 16개월, 400만명 14개월,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11개월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프로그램과 함께 스타벅스가 선보이는 IT 서비스와 모바일 앱을 통한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타벅스가 2014년 내놓은 비대면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해 1억건을 돌파했다. 현재 전체 주문 건수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드라이브 스루 차량 주문 가운데 스타벅스가 도입한 자동 결제 시스템 '마이 DT 패스' 이용 비율도 약 40%에 달한다.
지난달에만 '마이 DT 패스' 서비스 신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루 평균 1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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