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미국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중국에 떠넘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은 관련 정보를 각국에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일부 인사들이 중국 책임론을 계속 거론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중국을 최대 희생양으로 만들려 하지만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을 모독하고 중국에 책임을 전가한다고 코로나19 방역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보충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화 대변인은 "각국이 단결하고 협력해야만 조속히 전염병에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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