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법무부, 코로나19 전파 우려에 "결혼식 연기하라" 권고

입력 2020-03-31 23: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러시아 법무부, 코로나19 전파 우려에 "결혼식 연기하라" 권고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 당분간 결혼과 이혼 수속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3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방 정부 수장들에 이 같은 권고를 담은 공문을 보냈다.
법무부는 사람들의 긴밀한 접촉에 따른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미 정해진 결혼식은 최소 6월 1일 이후로 연기하거나 정 어려우면 하객 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에선 결혼과 이혼 등의 수속은 법무부의 관리를 받는 '주민등록국'(ZAGS)에서 이루어진다.
ZAGS는 출생·사망 신고, 결혼·이혼 신고 등의 수속을 담당하며, '결혼 궁전'이라 불리는 결혼 등록 축하홀도 갖추고 있다.
가족, 친지, 친구 등 하객들은 이 결혼궁전에서 결혼 등록을 한 신혼부부들을 축하하고 이후 식당 등에 모여 별도의 축하연을 연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급속한 증가세를 보여 이날 현재 전체 발병자가 2천337명으로 늘었다. 이중 수도 모스크바의 확진자는 1천613명이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