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동센터·경로당 등 복지시설도 휴관일정 다시 연장"

입력 2020-04-01 11:33   수정 2020-04-01 11:35

정부 "아동센터·경로당 등 복지시설도 휴관일정 다시 연장"
대구경북 취약계층 만성질환자에 의료기기 지원 방침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는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의 휴관이 다시 연장됐다.

정부는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운영 재개를 권고하는 시점까지 사회복지 이용시설의 휴관 일정을 연장한다"며 "향후 운영 재개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
휴관을 권고하는 시설과 서비스는 ▲ 지역아동센터 ▲ 다함께 돌봄 ▲ 노인복지관 ▲ 경로당 ▲ 치매안심센터 ▲ 노인주야간보호기관 ▲ 장애인복지관 ▲ 장애인주간보호시설 ▲ 장애인직업재활시설 ▲ 노인일자리 ▲ 장애인일자리 ▲ 자활사업 ▲ 정신재활시설 ▲ 사회복지관 ▲ 노숙인 이용시설 종합지원센터 등 15종이다.
정부는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이들 시설에 휴관을 권고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이들 시설의 99.3%가 문을 닫았다. 기존 휴관 예정 기간은 오는 5일까지였다.
정부는 복지시설 휴관 기간에도 긴급돌봄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의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에게 자가측정용 혈압계와 혈당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와 경북 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거주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최근 1년 이내에 고혈압·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다. 오는 10일까지 지원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혈압계를,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계와 소모품을 가정으로 보내준다. 본인 부담은 없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저질환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어 특별재난지역에 대해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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