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이완의 적절한 조화 이루는 것 또한 능력"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역유입과 무증자 감염자 문제가 대두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과도한 모임을 삼가라며 전염병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했다.
1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의 도시대뇌운영지휘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전염병 방제에 대한 경계를 늦추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과도한 모임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온라인으로 보라"면서 "운동 경기 등 대형 행사들과 특히 실내 모임은 통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식당 등 요식업도 고객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진핑 주석은 항저우의 관광 명소인 시시(西溪)국가습지공원을 시찰했다면서 "여기도 예약이 필수며 정원의 30%만 입장할 수 있는데 이는 아직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긴장과 이완이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야 하는데 이것 또한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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