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6천860대·수출 2천606대…전월과 비교하면 판매 31.2%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쌍용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으로 3월 판매가 1만3천590대로 작년 3월과 비교해 31.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6천86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5% 줄었고, 수출(CKD 포함)은 2천606대로 4.6% 감소했다.
쌍용차[003620]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 상황 악화로 지난달 판매가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중국발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조업 차질을 최소화해 전월 대비로는 30.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월 판매 실적을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34.5%, 수출은 21.8% 증가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내수 판매는 티볼리(-43.0%), 코란도(-29.1%), G4 렉스턴(-33.2%), 렉스턴 스포츠(-36.9%) 등이 모두 감소했다.
수출은 티볼리(-11.5%), G4 렉스턴(-9.7%), 렉스턴 스포츠(-51.1%) 등이 감소했고, 코란도는 M/T 모델의 유럽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914대 판매됐다.
쌍용차 1분기 판매는 2만4천139대로 작년 동기대비 30.7% 감소했다.
1분기 내수는 1만7천517대로 36.0% 줄었고, 수출은 7천501대로 11.7%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달 새로 출시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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