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GS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재택 회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집 주변 소상공인 음식점에서 배달해 먹으면 최대 3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GS홈쇼핑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 임직원들도 가족과 함께 안전한 집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재택 회식'을 마련했다.
GS홈쇼핑은 또 임직원의 건강을 케어하는 복지 프로그램 '바디 챌린지'도 홈 트레이닝 방식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사내 피트니스 룸에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 중 체지방과 근육량을 측정해 상금을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집에서 개인 운동을 한 뒤 온라인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최근 경력 사원 채용 과정에서는 화상 면접을 활용했고, 향후 대졸 신입을 제외한 모든 채용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GS홈쇼핑 HR본부 김준완 상무는 "코로나19로 지친 임직원과 취업준비생, 주변 소상공인까지 함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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