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제유가 폭등에 정유주와 석유화학주가 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날보다 4.20% 오른 9만4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칼텍스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078930]와 S-Oil[010950]도 각각 3.64%, 5.00% 올랐다.
또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들도 강세다.
한국석유[004090](3.47%), SH에너지화학[002360](6.67%), 극동유화[014530](3.95%), 중앙에너비스[000440](13.51%) 등도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20% 이상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67%(5.01달러) 급등한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감산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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