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31명…무증상 감염 60명 늘어

입력 2020-04-03 11:17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31명…무증상 감염 60명 늘어
신규 확진은 대부분 해외 입국자…누적 역유입 확진 870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입국 통제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 2일 하루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을 빼고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새 60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2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1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4명이었다고 3일 발표했다.
신규 의심 환자는 12명이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620명, 사망자는 3천32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랴오닝(遼寧)성과 광둥(廣東) 성에서 각각 1명을 빼곤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870명으로 늘었다.
누적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7만6천571명이며 현재 1천727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중국이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 새 6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1천27명에 달한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182명이다.
홍콩에서 802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1명, 대만에서 339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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