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관에 조기…자동차·기차·선박은 경적으로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4일 전국적으로 3분간 애도 묵념 행사를 하기로 했다.
3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숨진 열사와 동포를 기리기 위해 4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3분간 전 국민이 묵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3분간은 중국과 재외 중국 공관에 조기가 게양되고 모든 오락 활동이 중지되며 자동차와 기차, 선박은 경적을 울리며 애도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전날 코로나19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중국 의사 리원량(李文亮)에 '열사' 칭호를 추서하는 등 민심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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