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12개 홈쇼핑 업체 대표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홈쇼핑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상품 판매와 홍보를 돕고, 자금 지원과 대금 선지급 등으로 피해 기업을 돕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GS홈쇼핑[028150], 현대홈쇼핑[057050] 등 12개 홈쇼핑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CJENM과 현대홈쇼핑, NS홈쇼핑, 공영홈쇼핑, SK스토아는 피해 중소기업 상품을 무료로 방송하기로 했다.
또 업체별로 지난해 판매수수료율 대비 5∼27%P가량 판매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판매수수료의 일부를 피해 중소기업에 환급하는 등 판매수수료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홈쇼핑업체는 또 피해 중소기업 대상 특별 기획전을 마련해 피해 중소기업상품의 판매와 홍보를 진행한다.
GS홈쇼핑과 CJENM,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일부 홈쇼핑 업체는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펀드 조성 또는 무이자대출지원 등의 자금을 지원한다.
홈앤쇼핑, K쇼핑, 티알엔, W쇼핑은 피해 중소기업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NS홈쇼핑과 티알엔, 신세계TV쇼핑은 피해 중소기업에 대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이들은 콜센터 직원 재택근무 확대와 직원 분산 배치, 띄어 앉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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