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일(현지시간) 집무실로 복귀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달 20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22일 통보받은 뒤 곧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자가 격리에 들어간 지 12일 만에 출근하게 된 것이다.
올해 65세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일 해당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
메르켈 총리는 자격 격리 상태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 화상회의에 참석했고, 전화 등을 통해 내각회의에 참석하는 등 집무를 이어갔다.
메르켈 총리는 자가 격리 중 3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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