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 "코로나19, 18∼24개월 지속" 예측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사이 1천264명 증가, 총 1만2천549명으로 집계됐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또 사망자도 49명 추가 발생, 187명으로 늘었다.
최대 발병지역인 퀘벡주에서 583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총 6천10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61명에 달했다.
이어 온타리오주는 462명의 환자가 증가, 총 환자 수가 3천255명을 기록하면서 3천명을 넘어섰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는 53명 늘어난 1천174명, 앨버타주는 107명 증가한 1천7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온타리오 주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18개월∼2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CTV가 전했다.
주 정부는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주 정부의 억제 대책이 현 수준으로 시행될 경우 주내 사망자가 총 3천∼1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대책이 전혀 없는 등 최악의 경우에는 주내 사망자가 10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주 정부는 밝혔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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