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취약계층 아동에 손수건·운동화 제작해 전달

입력 2020-04-05 09:00  

포스코인터, 취약계층 아동에 손수건·운동화 제작해 전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외될 우려가 있는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손수건과 운동화 등을 제작해 전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임직원 950여명이 각자의 가정에서 손수건을 만들고 운동화를 색칠하는 '재택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손수건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하는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기관과 위탁가정에 있는 600여명의 입양 대기 아동에게 전달된다. 운동화는 필리핀과 미얀마 어린이 350여명에게 보낼 예정이다.
회사가 손수건과 운동화 제작을 위해 지급한 키트 구매비에는 후원금이 포함돼 있어 입양 대기 아동의 기초양육물품, 생활용품과 개발도상국 아동의 보건위생 사업에 쓰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시보 사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리의 마음 거리는 어느 때보다 가까워야 한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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