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주제로 강렬한 앞모습…낮고 넓어져
전방 충돌방지보조 등 첨단 편의사양…가격 1천531만원부터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차[005380]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준중형 세단인 '아방이' 아반떼가 5년 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나왔다. 가격은 1천500만원대에서 출발한다.
현대차는 7일 디자인, 성능, 안전편의사양이 개선된 7세대 아반떼를 공식 출시했다. 아반떼는 지난달 25일 미국 LA에서 온라인으로 세계에 동시에 공개됐다.
'올 뉴 아반떼'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 스마트 1천531만원 ▲ 모던 1천899만원 ▲ 인스퍼레이션 2천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 스타일 1천809만원 ▲ 스마트 2천34만원 ▲ 모던 2천16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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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사전계약이 1만6천849대에 달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10,058대)는 6세대 아반떼의(1천149대)의 약 9배였다.
사전계약은 20대와 30대 비중이 44%로 작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때(30%) 보다 높아졌다. 40대와 50대의 비중은 42%였다.
완전변경 신차인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가 적용돼서 앞모습이 강렬해졌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변한다. 날렵해진 뒷부분엔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문에서 콘솔까지 낮고 넓은 선으로 감싸서 운전자 중심 구조를 만들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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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이다.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올 뉴 아반떼는 예전보다 낮고 넓어졌으며 무게중심도 내려갔다. 휠베이스는 동급 최고수준이다. 무게는 45㎏ 가벼워졌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 카페이로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유소와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목적지를 지인들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안내 받는 '최종 목적지 안내',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도 주요 편의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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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이날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행사는 개발 담당 연구원들이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고는 루키들의 인생첫차, 제2의 청춘카편에 5인가족 패밀리카, 우리집 세컨드카 편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카페이로 SK에너지에서 최초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천명에게 현대 블루멤버스 포인트 2만 포인트 지급한다.
올 뉴 아반떼는 매월 차종을 바꿔가며 이용하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에도 들어간다.
현대차는 현대 디지털 키 앱을 이용한 '비대면 방문 세차 서비스' , 기본 요금에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월 단위 분할 납부가 가능한 '디지털 키 전용 자동차 보험', 현대 디지털 키를 공유 받은 사용자를 위해 최대 30일까지 시간단위로 책정된 '단기 보험 상품'도 선보인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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