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주이란 한국대사관(대사 유정현)은 6일(현지시간)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지원하는 의료·방역 장비가 항공편으로 테헤란에 도착해 이란 측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200만 달러(약 24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에 전달한 장비는 소독용 분무기 500개, 유전자 검사(PCR) 기기 2대 등 1차분 20만 달러(약 2억4천만원)어치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란이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바란다는 뜻을 이란 정부에 전달했다"라며 "앞으로 지원 장비가 수급되는 대로 추가 수송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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