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바이오벤처와 식물세포 기반 그린백신 개발 협력

포스코인터, 바이오벤처와 식물세포 기반 그린백신 개발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바이오벤처 바이오앱과 식물세포 기반의 그린백신 기술을 활용한 백신을 개발하고 이 제품을 판매할 시장을 개척하는 데 협력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식물 단백질에 기반한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앱과 제품 개발·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다. 동물세포를 기반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세포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한다.
바이오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 기업 지원과 협업을 통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오픈한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 포털 1호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앱이 진행하는 의약품과 관련 제품의 해외 임상 시험을 주선해 제품 개발에 힘을 싣고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수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윈윈의 상생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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