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부인, 몰래 술집 갔다가 코로나19 단속에 걸려

입력 2020-04-08 11:46  

미국 시장 부인, 몰래 술집 갔다가 코로나19 단속에 걸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시장(市長) 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택 대피령을 어기고 몰래 술집을 찾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렸다고 7일(현지시간) NBC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남부 올턴시의 브랜트 워커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의 부인이 코로나19 행정 명령을 무시하고 술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자택 대피령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하는 술집을 급습해 주인과 손님들을 체포했는데, 워커 시장의 부인도 단속에 걸린 것이다.
워커 시장은 "아내가 금지된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을 알게 돼 당혹스럽다. 아내에게 특별 대우를 하지 말라고 경찰에 지시했다"며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아내는 판단력이 부족했다"며 "행정명령을 위반한 다른 주민과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