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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한국은행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한국의 주화' 세트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안, 소재, 지름, 무게가 보통의 동전과 똑같지만, 특수 가공처리 기법을 통해 동전의 선명도를 크게 높인 고품질 주화 세트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세트는 1·5·10·50·100·500원 주화 1개씩 총 6개의 동전으로 구성된다.
7만세트가 발행되며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조폐공사 창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최대 5세트까지 구매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접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예약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다. 주화 세트는 6월 12일부터 준다.
가격은 포장비, 케이스 비용, 위탁판매 수수료까지 포함해 한 세트당 3만원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 주화는 일반 동전처럼 자판기 등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다"면서도 "고품질 주화 세트로 보관가치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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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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