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당국자들 인용해 보도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SMA)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어도 13% 인상하겠다는 한국측 제안을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현직 미 당국자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합의가 이뤄질 희망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이 실무급 선에서 의견 접근을 이뤄진 것으로 이달 초 알려졌으나 미국 측이 "아직 협상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잠정 타결로 접어드는 듯했던 협상이 막판에 틀어지는 데는 그동안 대폭 증액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 변수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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