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소·중견기업 해외법인에 운전자금 대출

신한은행, 중소·중견기업 해외법인에 운전자금 대출
무보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에 금융지원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보는 협약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사업금융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현지법인에 운전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해외사업금융보험은 금융회사가 기업에 해외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줬으나 해당 기업이 원리금을 갚을 수 없게 되면 무보가 금융회사의 손실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해외 20개국에 네트워크 157개를 운영하는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진출 기업들을 돕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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