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차그룹은 12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부 현업팀이 역량이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업해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검증·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직무 전문성이 있는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 협업할 사업을 발제한 뒤 선발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며,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기술 개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 분야는 ▲뉴 오토모티브 USP(20건) ▲모빌리티 플랫폼(13건) ▲스마트 팩토리(8건) ▲드론과 로봇(5건) ▲마케팅 솔루션(9건) ▲위생(6건) 등 6가지 주제, 61건이다.
협업이 성사되면 최대 5천만원 수준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한다.
기존 투자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13일부터 5월 10일까지이고 결과는 6월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온오프믹스 게시글에서 보면 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 내 7개 계열사 50여개팀과 스타트업 4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협업 프로젝트 36건, 28개사 지분투자 집행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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