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앤드루 쿠오모(63) 미국 뉴욕 주지사가 자신의 대권 출마설을 강력하게 부정했다.
미국 NBC뉴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으로도, 부통령으로도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는 쿠오모 주지사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한편에서는 칭찬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생뚱맞은 얘기"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될 것이 사실상 확실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부통령에 도전할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쿠오모 주지사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될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무성하게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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