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닷새간 2천명 이하 유지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12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657명 늘어 모두 7만1천686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의 일일 확진자 증가수는 이틀 연속 감소세다. 일일 확진자 증가수는 최근 닷새간 2천명 이하를 유지했고, 증가율은 이달 1일 6.7%에서 이날 2.4%까지 내려갔다.
12일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117명 증가해 4천474명(치명률 6.2%)을 기록했다.
일일 사망자 증가수는 최근 닷새간 120명 안팎을 유지했다.
신규 완치자는 1천947명으로 신규 확진자보다 많았고, 지금까지 모두 4만3천894명(완치율 61.2%)이 완치됐다.
이란 과학기술부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바이오 회사 피슈타즈 텝에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 참석한 소레나 사타리 부통령은 "오늘 완공한 생산라인에서 한 주에 유전자 검사(PCR) 방식의 키트 10만개, 혈장검사식 키트 200만 개를 생산할 예정이다"라며 "국내에서 필요한 검사키트 이상으로 생산하면 수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란 보건부 자료를 보면 이란의 코로나19 검사건수는 모두 26만3천여건이다. 인구 100만명당 검사수는 3천건 정도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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