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원유감산 합의에 "훌륭한 합의…미 일자리 구할 것"

입력 2020-04-13 05:25  

트럼프, 원유감산 합의에 "훌륭한 합의…미 일자리 구할 것"
그동안 중재 시도…"방금 러시아 푸틴, 사우디 살만 국왕과 통화"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성사와 관련, "모두를 위한 훌륭한 합의"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큰 석유 합의가 완료됐다"며 "이것은 미국에서 수십만 개의 에너지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에게 감사하고 축하하고 싶다. 나는 방금 집무실에서 그들과 통화했다"며 "모두를 위한 훌륭한 합의!"라고 거듭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OPEC+는 감산 협상을 해왔지만 그간 난항을 겪으면서 러시아와 사우디가 가격 인하와 증산 예고 등을 통한 '유가 전쟁'을 벌여 국제 유가가 급등락하는 등 요동쳤다.
이 와중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에다 유가 폭락까지 겹치면서 미 에너지 업체도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사우디 정상과 통화하면서 중재를 시도해왔다.
z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