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빼고 모두 해외 역유입…무증상 감염 61명 증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로 기업들이 조업 재개에 돌입한 가운데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8명 나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새 61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8명,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7명, 광둥(廣東) 성 3명을 빼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신규 사망자 2명은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160명, 누적 사망자는 3천341명이 됐다.
누적 완치자는 7만7천663명이며 현재 1천15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자 98명이 추가돼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천378명으로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12일 하루 동안 61명 늘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1천64명에 달한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437명이다.
홍콩에서 1천4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388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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