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빙 로봇 '딜리플레이트'(이하 딜리)를 전국 50여개 식당에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50여개 식당에서 이달 중순부터 두 달간 딜리가 서빙을 도울 예정이다.
딜리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식당에 렌털로 공급 중인 서빙 로봇으로, 현재 전국 16개 식당에서 23대가 정식 운용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당초 딜리 10대를 식당 10곳에 무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이 몰리면서 공급 물량을 50여대로 확대했다.
정식으로 딜리를 도입한 식당에 대해서도 경영난 극복 동참 차원에서 2, 3월 렌털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이사는 "서빙로봇 딜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업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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