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 공동 개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KT[030200]는 14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두산퓨얼셀[336260]과 연료전지 사업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 시스템이다.
양사는 KT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지능형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KT-MEG(Micro Energy Grid)를 활용해 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연료전지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자가 적은 인원으로도 자동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 자동 연료전지 운전 ▲ 실시간 운전정보 수집 ▲ 문제 발생 시 비상조치 ▲ 예지 정비 등 운영 전반 ▲ 시설 내 화재와 침입 등 상황에 대한 영상보안 시스템을 통한 무인 관제가 포함된다.
또 양사는 전국 KT 보유 건물을 대상으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건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열이 발생하면 난방 등에 활용하고 또 전력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모델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도 점검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KT가 참여하는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사업 추진에도 협력한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수소 생태계를 갖추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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