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가 총선 기간 중단한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개인별 설정을 해야만 뜨도록 바꾼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재개될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이용자가 검색어 순위의 가중치를 직접 설정해야만 볼 수 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Rank-It-YOurself)'에서는 시사·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관심사의 개인별 가중치를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이벤트·할인 관련 검색어는 줄이고 연예 쪽은 더 많이 나오게 조절할 수 있다.
네이버는 모든 사람이 같은 검색어를 보는 이전 체제를 개편하고 개인화된 검색어 순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기에 저장된 '쿠키'에 따라 이전 설정치가 적용된다.
네이버는 또 검색어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곧 적용하고, 음성·음악검색 등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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