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동국제강[001230]이 협력사 28개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동국제강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0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력 체결 대상은 지난해 27개사에서 28개사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도 강화했다.
동국제강은 현금 결제 비율을 확대하고 대금 지급일수를 개선하는 등 결제조건을 협력사에 보다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협력사 분쟁 조정 절차를 마련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하도급 계약 표준계약서 확대 적용과 주기적인 하도급 계약 모니터링을 통해 공정거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기술 교육을 진행해 협력사의 역량 강화도 꾸준히 뒷받침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녹록하지 않은 기업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려면 기업 간 협력은 필수조건"이라며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견고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사업장별 협약식은 협약서 날인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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