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국의 최대 무역 전시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전(캔톤 페어)이 오는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127회 캔톤 페어가 오는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1957년 시작된 캔톤 페어는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초대 규모 무역 전시회다.
매년 봄과 가을 각각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개최되는 캔톤 페어는 문화대혁명 시기에도 쉬지 않았는데 코로나19 탓에 이번에는 초유의 온라인 박람회 방식으로 진행되게 됐다.
올해 봄철 캔톤 페어는 원래 4월 15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연기됐다.
중국 최대의 무역 전시회인 캔톤 페어에는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20만명에 가까운 외국 바이어가 참여한다.
최근 3년간 매해 교역액은 600억 달러가량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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