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중 15명 해외 역유입…무증상 감염 66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러시아로부터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중국 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6명 나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 동안 66명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광둥(廣東)성 5명, 헤이룽장(黑龍江)성 3명, 산둥(山東)성 2명, 랴오닝(遼寧)성 1명 등 11명을 빼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367명, 누적 사망자는 3천342명이 됐다.
누적 완치자는 7만7천944명이며 현재 1천8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16일 하루 동안 66명 늘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1천38명에 이른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457명이다.
홍콩에서 1천17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395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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