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미국 승무원 사무소 3곳을 폐쇄하면서 직원 286명을 일시 해고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폐쇄하는 승무원 사무소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곳이다.
앞서 캐세이퍼시픽은 지난달에는 캐나다 밴쿠버 승무원 사무소도 폐쇄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여행 제한 조치로 캐세이퍼시픽의 지난달 승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90%나 감소했다.
캐세이퍼시픽은 "향후 몇 달 간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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