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
터키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천801명 늘어난 7만4천1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25명 증가한 1천643명으로 파악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4만427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시행했으며, 누적 검사 건수는 51만8천143건"이라고 말했다.
터키 내 코로나19 감염 검사 건수가 하루 기준 4만 건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자 장관은 "1천854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1천40명은 기도 삽관 상태"라며 "완치자는 7천89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발병 4주 차에 들어서면서 검사 횟수 대비 확진율은 감소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확산은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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