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기대' 미 다우지수 700p↑…6주만에 24,000선 회복

입력 2020-04-18 05: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치료제 기대' 미 다우지수 700p↑…6주만에 24,000선 회복
2주 연속 상승세…유럽증시도 오름세

(뉴욕·이스탄불=연합뉴스) 이준서 김승욱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훈풍을 탔다.
미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고무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04.81포인트(2.99%) 오른 24,242.4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2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로 약 6주만이다.
이번주 주간으로는 2.2% 올랐다. 12.7% 치솟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간 셈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01포인트(2.68%) 상승한 2,87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78포인트(1.38%) 오른 8,650.14에 각각 마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으로, 시카고대 연구진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미국의 의료 전문지 STAT뉴스가 보도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훈풍을 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82% 상승한 5,786.9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3.15% 오른 10,625.78로 각각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06% 상승한 4,483.38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2,888.30으로 2.70% 상승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