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입국자 43명은 전날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로 전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두차례 특별항공편 운항으로 입국한 스페인 교민과 가족 총 82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1차 입국한 교민과 가족 총 39명 중에서는 12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이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38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14일간 시설격리 중이다. 이들은 25일께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으로 나오면 26일 격리 해제된다.
지난 13일 2차로 입국한 43명 중에서는 입국 당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2차 입국자들을 일단 시설에 격리하고, 17일 검사를 해서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 이후 10일간 자가격리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전날 실시된 검사에서 43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전원 자가격리로 전환됐다.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28일에 격리에서 해제된다.
방역당국은 "스페인 귀국 국민의 안전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로 전환된 2차 귀국자들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가 매일 모바일 앱과 전화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