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1년 만에 신입 정기 공개채용을 되살려 수시채용과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채용 공고를 내고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뒤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닫힌 취업문을 넓히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졸업 시점과 연계한 상, 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수시 채용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지원자들에게 직무별 업무 내용과 자격 요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000270]와 발맞춰 지난해 완전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 등은 올해도 정기공채를 하지 않는다.
당시 현대·기아차는 고정된 시기에 공채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인재를 제때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기 공채는 향후 필요한 인력 규모를 예상해서 일괄 채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 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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