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발생 확진 환자 닷새만에 한자릿수로 감소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각각 16명과 44명 늘어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6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9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이며 7명만 본토 발생이다.
본토 발생 환자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러시아발 환자 유입으로 비상이 걸린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는 전날 확진 환자 6명, 무증상 감염자 4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들 모두는 본토 발생이다. 최근 러시아에 있던 중국인들이 육로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 상하이에서는 해외 역유입 환자 7명이 발생했다.
확진 환자와 별도로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중국 전역에서 44명이 새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3명이다.
현재 의학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1천명 밑으로 내려간 999명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총 8만2천735명이며 사망자는 4천632명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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