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역유입보다 본토 발생 환자 많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1명, 무증상 감염자는 37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에는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각각 12명과 49명 발생했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1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1일 발표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본토 확진자는 이보다 많은 7명인데 헤이룽장(黑龍江)성과 광둥(廣東)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들 지역은 최근 핵산 검사를 확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확진 환자와 별도로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중국 전역에서 37명이 새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2명이다. 현재 의학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992명이다.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총 8만2천758명이며 사망자는 4천632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7만7천123명이 퇴원했으며 병원에 남아있는 환자는 1천3명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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