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대구시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보는 협약에 따라 매출채권보험의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대구시는 신보에 10억원을 출연해 업체당 25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 보험료의 절반을 지원한다.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려는 기업은 보험료의 45%만 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지원대상은 자동차부품, 기계·금속·뿌리, 섬유·패션, 로봇, 에너지, 물, 첨단의료 등 지역 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산업 등 업종 628개의 중소기업 가운데 대구에 있는 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보상해 주는 공적보험 제도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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