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최근 미국 등 주요 주식시장이 반등했지만 다수의 투자자는 선진국들도 9월까지는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지난 15∼17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자 수백명을 상대로 벌인 월례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도 9월까지는 정상화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달 전 조사에서는 12%만 이런 식으로 답했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유럽의 스톡스600 지수가 3개월 뒤에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3분의 1에 그쳤다.
이에 비해 1년 뒤에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률은 약 6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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