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40억달러 공급에 21억달러만 응찰

입력 2020-04-21 11:29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40억달러 공급에 21억달러만 응찰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네 번째 외화 대출 경쟁입찰을 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21억1천900만달러를 응찰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 금융기관들이 공급 한도액인 40억달러의 절반가량만 응찰한 것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외화 대출 입찰을 했다.
입찰 예정액은 만기 84일물이 35억달러, 6일물이 5억달러였으나 실체 응찰액은 84일물이 21억1천900만달러였고 6일물은 응찰이 나오지 않았다.
한은은 "응찰 규모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고 3월 중 기업 및 증권사의 외화예금 예치가 큰 폭 증가한 점을 보면 외화 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날 응찰액은 전액 낙찰됐으며 달러 자금은 결제일인 23일 각 기관에 공급된다.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1차 외화 대출로 87억2천만달러, 2차 시에는 44억1천500만달러, 3차 시에는 20억2천500만달러가 낙찰된 바 있다. 1∼4차 외화 대출 입찰 모두 공급 한도액의 절반만 응찰 됐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앞서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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