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국내 의료인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간호사였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부산의료원 간호사 25세 여성 A씨(부산 129번 환자)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대구 요양병원에서 옮겨온 확진자 9명이 입원한 부산의료원 병동에서 근무하던 중 확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의료기관에 지침 등을 통해 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 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개인 보호구와 마스크 등 물자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