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기반의 공간 플랫폼 스타트업 '어반베이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건축 도면을 2초 만에 3차원 공간으로 자동 변환하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대표적인 국내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이라고 신세계아이앤씨는 소개했다.
회사 측은 "VR를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에 적용해 상품이나 공간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AR로 집이나 사무실 등의 공간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실제로 있는 것처럼 미리 배치해보는 등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16년부터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 인공지능(AI) 기업 '인터마인즈',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통한 간접투자 등 IT 기반 국내외 스타트업에 직·간접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김장욱 대표는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AR·VR 관련 기술은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투자를 동반한 긴밀한 사업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