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6천억원 대출에도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는 소식에 22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55% 오른 4천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는 24.08% 급등한 5천50원에 거래됐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002990]도 3.27% 올랐고, 계열사 아시아나IDT[267850](5.76%)와 에어부산[298690](3.09%)도 상승했다.
반면 두산중공업은 수은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전날보다 1.36% 내린 3천985원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6% 넘게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은과 수은은 전날 내부 위원회를 열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는 아시아나항공에 1조7천억원 상당의 대출을 공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수은은 유동성 위기에 빠진 두산중공업에 1년 만기로 5천868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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