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앞둔 미드 '프렌즈' 6인방, 코로나19 극복 모금 행사

입력 2020-04-22 10:09   수정 2020-04-22 16:50

재결합 앞둔 미드 '프렌즈' 6인방, 코로나19 극복 모금 행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16년 만에 재결합하는 미국 드라마 '프렌즈' 출연 배우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모금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프렌즈 출연 배우들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렌즈 재결합' 특집 프로그램 촬영 현장을 지켜볼 기회를 6명의 팬에게 제공하겠다며 추첨 행사를 통해 행운의 주인공을 뽑고,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 구호 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프렌즈는 미국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1994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04년 종영했다.
이후 각자 활동을 이어가던 제니퍼 애니스턴, 코트니 콕스, 매슈 페리, 리사 쿠드로, 맷 르블랑, 데이비드 쉬머 등 6명의 배우는 프렌즈 방송 25주년을 맞아 16년 만에 다시 뭉치기로 했다.
오는 5월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선보이는 워너미디어가 프렌즈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다만, 코로나19로 촬영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HBO 맥스를 통한 프렌즈 특집 프로그램 출시는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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