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유준상 등도 참여…경품 지급 및 소득공제 확대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이달 27일부터 한 달간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개인 또는 법인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소비하는 소상공인 업체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선결제 방식으로 구매하는 운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자주 찾는 식당이나 이·미용업소 등 소상공인 업체에 미리 결제하고 업체에서는 명함이나 쿠폰 등 형태로 향후 이용을 약속하는 식이다.
중기부는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홈페이지(www.good-buy.co.kr)에 선결제 인증샷을 올린 사람 중 1천여명을 선정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의 소상공인 제품, 지역 특산품 등을 준다.
또 민간에서 선결제가 확산할 수 있도록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6월 사용분까지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점포 선결제에 동참한 기업에는 소득세와 법인세에 세액공제 1%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https://img.yna.co.kr/etc/inner/KR/2020/04/22/AKR20200422056600030_01_i.jpg)
이번 캠페인에는 영화배우 안성기 씨와 유준상 씨가 먼저 동참했다. 이들은 재능기부로 캠페인 홍보 공익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관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진행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