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트진로는 22일 경남 창원 지역 저소득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주변 상가에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연다.
'빵그레'는 지역 저소득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 교육과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선발된 지원자에게 제빵 기술을 가르치고 카페 운영 노하우를 쌓도록 해준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6개월간 관리비를 지원한다.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제공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시설 공사와 장비를 지원하고,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인원 선발 및 교육 등 사업 운영을 돕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모두가 방긋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빵그레'가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경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