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 예산 확보에 무기도입 줄줄이 보류

입력 2020-04-22 18: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태국, 코로나 예산 확보에 무기도입 줄줄이 보류
중국산 잠수함 이어 미국산 스트라이커 장갑차도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태국 군부의 무기도입 계획도 줄줄이 보류되고 있다.
22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과 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육군은 2020 회계연도에 진행하려던 미국산 스트라이커 장갑차 50대 구매 계획을 2021·2022 회계연도로 연기할 것이라고 군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무기구매 계획 중단 방침에도 불구하고 육군이 45억 밧(약 1천716억원) 규모의 스트라이커 구매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부 문서가 유출된 뒤 하루도 안 돼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문서가 언론에 유출되자 온라인에서는 정부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국민에게 줄 지원금 재원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육군은 더 많은 무기를 사려 한다는 비난이 들끓었다.



앞서 태국 해군도 코로나19 대응 예산 지원을 위해 올 예산의 33%를 줄이기로 하면서 중국산 잠수함 2대 추가 구매 계획을 연기했다.
해군도 애초에는 총 220억 밧(약 8천263억원) 규모의 잠수함 2척 추가 구매 계획을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여론의 반발이 커지자 방향을 틀었다.
태국 정부의 무기구매 계획 중단 방침에 따라 태국 공군의 한국산 T-50 고등훈련기 2대에 대한 추가 구매 협상도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