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 시찰서 코로나19 속 소학교 학습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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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마스크를 쓴 채 초등학교를 방문해 강한 체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23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1일 산시(陝西)성 안강시(安康市) 평리현(平利縣) 시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 들어가 코로나19 속 학생들의 수업 상황 등을 살펴봤다.
시진핑 주석은 이들 학생에게 학습 및 생활 상황을 물어보면서 "요새 아이들은 대부분 안경을 쓰고 있다"면서 "이게 은근히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체력 단련 부족으로 아이들의 신체 및 건강 수준도 낮아졌다"면서 "아이들은 밝은 정신과 강건한 체력이 있어야 하며 강건한 체력이란 바로 신체를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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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은 이날 한 이주민의 집도 방문해 마스크를 쓴 채 주민들과 소파에 같이 앉아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거주가 안정되려면 안정된 취업이 있어야 한다"면서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공산당의 일 처리는 진실에 근거하고 실제적이며 인민이 실리를 얻게 하는 것"이라며 중국 공산당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져줄 것도 강조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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